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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생에는 떠돌아다닐래

숙대 맛집 마시앤바시

마시앤바시가 나 졸업하고나서생겼나?

졸업할즈음생겼나? 잘 모르겠는데

아마 재학중에 있었다면 무슨일이있어도 다녀왔을 게 분명하니까

그 후에야 생긴거 같긴하다 :-)

아무튼 요긴

이따금씩 SNS에 올라오는 걸 보고 꼭 가봐야겠다 생각은 했지만

늘 최소 한시간가까이는 기다려야한다길래

도통 엄두를 못내고있었는데

이러다 진짜 언젠가 없어져버릴까봐

며칠 전 드디어 탐방단을 결성해서

작정하고 다녀와보았다.

한시간 십분의 기다림을 겪고 가게에 입성..

메인메뉴를 기다리는동안

180ml의 미니와인 먼저 홀짝홀짝

 

주류를 시키면 떡볶이를 주신다.

적당히 매콤한 밀떡!

요렇게 크래커&크림치즈도 주셔서 냠냠 먹다보니..

(열심히 사육당하는 중)

드디어 나온 메인메뉴!

 

거의 이거먹으러왔다고 해도 과언이아닌

백김치크림파스타 (12,000원)

사진만보고서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은 했는데

실제로 맛보니 색다르면서도 입에 착착 붙는게 기대이상이었다.

치즈는 체다치즈+모짜렐라치즈 둘 다!

크림은 꾸덕하진 않았지만 부드럽고 고소했고

아삭한 백김치 덕분에 느끼함도 제로

으아..! 너무 맛있어

요놈에 꽂혀서 사실 벌써 두번이나갔다.

 

또 하나의 시그니처메뉴

차이나치킨 (17,000원)

새콤달콤한 소스가 뿌려진 유린기!

이날 파스타랑 서비스메뉴들먹는동안 이미 배가 불러버려서

치킨은 한조각밖에 못먹기도했지만

맛만 놓고봤을때 글쎄 그닥 색다른건 모르겠다.

근데 양이 진짜 푸짐해서

포만감중심주의자들한테는 만족스러울 것 같다.

(다른메뉴는 포장안되는데 이건 가능!)

이건 두번째 온 날 시킨 찹스테이크 (18,000원)

난 좀 더 달달한소스의 찹찹을 더 좋아하긴하지만

매콤한 마시앤바시의 찹스테이크도 나쁘지않았다.

빵이랑 같이나왔는데

빵 대신 공기밥하나준다해도 뚝딱 가능할 것 같다.

달라하면 주시나요..?

후식으로 과일까지주시길래 넘 감사해서

원래 주시는건지 여쭤보니까

많이시킨사람들만 주는거라고 하셨다. (ㅋㅋ쿠 저런)

 

이름값했던 마시앤바시 방문기 끝!